이 시대의 오벳을 탄생시키는 법 룻 4:12-2 2011.10.30

//이 시대의 오벳을 탄생시키는 법 룻 4:12-2 2011.10.30
이 시대의 오벳을 탄생시키는 법 룻 4:12-2 2011.10.302018-11-27T18:35: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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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룻기서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그런데 끝을 어떻게 맺고 있습니까?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룻 4:21-22). 본문은 다윗의 아버지가 이새이고, 이새의 아버지가 오벳이고, 오벳의 아버지가 보아스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룻기의 기자가 왜 이렇게 족보를 언급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오벳이 다윗의 조상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습니다. 보아스가 이방여인인 룻과 결혼을 해서 ‘오벳’을 낳았는데, 그가 메시아의 족보에 들어가는 축복을 받았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오벳’이라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지만 그는 다윗의 조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의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아십니까? 일반적으로 자녀의 이름은 부모가 지어줍니다. 그런데 ‘오벳’의 이름은 그의 부모가 지어주지 않고 이웃여인들이 지어주었습니다. ‘오벳’은 ‘섬기는 자’라는 뜻입니다. 동네여인들이 왜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고 지었을까요? 그 이름의 뜻대로 그 아이가 나오미의 생명을 회복시키고 그녀의 노년기에 봉양자가 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믿음대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벳’은 단지 나오미를 섬기는 자 뿐 아니라, 메시야의 족보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고, 종으로 사셨던 예수님을 예표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벳’은 축복의 대명사입니다. 그러나 ‘오벳’이 축복의 대명사가 된 것은 우연이나 거저 된 것이 아닙니다. 오벳의 탄생 배후에는 여러 사람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어떤 수고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우리도 동일한 수고를 통하여 또 다른 ‘오벳’을 탄생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나오미의 ‘회개’가 있었습니다.

    나오미가 살던 시대는 사사들이 통치하던 때라 정치적으로 암흑기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땅에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을 데리고 유다 땅 베들레헴에서 떠나 모압지방으로 가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 엘리멜렉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첫째 아들인 말론은 룻을, 둘째 아들인 기룐은 오르바라는 모압 여인을 아내로 맞게 했는데 설상가상으로 자식이 없이 두 아들마저 죽었습니다. 한 마디로 환난의 환난을 당한 것입니다. 왜 나오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녀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음으로”(룻 1:13),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를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룻 1:19-20). 무슨 말입니까? 자신에게 남편과 두 아들을 잃는 환난이 닥친 것은 자신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가정이 주님의 인도를 받지도 않고 단지 그 땅의 기근으로 먹을 것이 없다고 모압땅으로 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일을 심판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오미의 이런 고백을 통하여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그녀는 자신이 당한 처절한 고통의 원인을 다른데서 찾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현실의 고통이 자신이 믿음으로 살지 않은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로 알았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문제가 닥치면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지 않고 안에서 찾을 때에 기적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나오미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한 후 고국으로 돌아오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께서 이방 자부로 대를 이을 사람인 보아스를 만나게하셨고 자부 룻과의 결혼을 통하여 오벳을 탄생시킴으로 메시야의 족보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즉 오벳의 탄생의 기초는 회개인 것입니다. 우리는 회개에서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축복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기적의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회개 없이는 구원도 받지 못하고 하나님께 준비하신 진정한 복도 받을 수 없습니다. 혹 여러분이 이런 저런 일로 고통 속에 있습니까? 그렇다면 다른 데서 그 원인을 찾지 마십시오. 모든 것이 다 자신의 잘못임을 깨닫고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요? 나오미는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잘못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누구 것을 훔치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기근을 만났을 때에 하나님께 묻지 않고 먹을 것이 풍성한 모압 땅으로 간 것밖에 없었습니다. 즉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오미는 그것이 하나님께 큰 죄를 범한 것으로 깨닫고 회개했던 것입니다. 혹 여러분 중에는 잘못한 게 없는데 왜 회개하라고 하느냐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것이 큰 죄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죄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죄입니다. 또한 불법을 행하는 것이 죄입니다. 또한 선을 행할 줄 알고 행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또한 믿음으로 살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롬 14:23). 우리는 믿음이 없이 사는 것이 죄를 짓는 것임을 알고 믿음으로 살게 해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절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 사람보다도 못한 삶을 살게 되고 세상에서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하고 발에 밟히는 소금같이 될 뿐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4)고 외친 것처럼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둘째, 룻의 ‘순종’이 있었습니다.

    나오미가 자신이 고국을 떠나 모압 땅으로 온 것이 잘못임을 알고 곧 고국으로 돌아오려고 하자 두 자부 중 오르바는 모압 땅에 남았고, 룻은 나오미와 함께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룻은 효성이 지극했기 때문에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봉양하기 위해 보리 줍는 곳에 가서 이삭을 주웠습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성실하게 이삭을 줍자 그 소문이 퍼져서 밭의 주인인 보아스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보아스는 룻이 누구인지를 알고 나서 소년들로 하여금 룻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고, 소년들이 길어온 물을 마시도록 하며, 식사도 함께 하는 등 특별한 배려를 하였습니다. 룻이 집으로 돌아와서 시어머니에게 보아스가 자신에게 잘해 준 이야기를 하자 나오미는 이렇게 말합니다.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으로 기업을 무를 사람이니 목욕을 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그가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그의 곁에 누우라.” 이 말은 보아스에게 청혼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룻은 시어머니의 말대로 목욕을 하고 기름을 바르고 옷을 예쁘게 입고 보아스의 곁에 눕습니다. 그 결과 두 사람의 사이가 매우 가까워져서 보아스로부터 자신의 기업을 무를 것이라는 약속을 받아 내었고, 급기야는 결혼하여 오벳을 낳는 축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잠시 어떻게 룻이 시어머니의 말에 순종할 수 있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시어머니가 보아스가 눕는 자리곁에 가서 누우라는 말에는 반대의견을 내놓거나 머뭇거림이 없이 즉시 순종을 했습니다. 사실 룻이 시어머니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결혼에 실패한 여인이 시어머니가 시킨다고 다른 남자의 잠자리에 눕는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룻은 시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순종했습니다. 룻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룻은 시어머니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장차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큰 복을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순종은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믿음이 순종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순종과 믿음은 같은 것입니다. 순종하지 않는 것은 믿음이 없는 것이고 순종한다는 것은 믿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행한 순종은 축복을 낳습니다. 순종이 없이는 진정한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복을 받으려 하는 것은 잘못된 신앙입니다. 미신과 신앙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미신은 삶과 상관없이 빌기만 하면 복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이고, 신앙은 말씀에 순종한 만큼만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오벳의 탄생은 룻의 순종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 것을 믿음으로 이미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금생과 내생에 어떤 상을 받느냐는 것은 이 세상에서 얼마나 순종의 삶을 사느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하는 만큼 이 세상과 천국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보아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백성들에게는 ‘기업 무르기’가 있었습니다. 이는 과거 타인에게 팔고 떠났던 기업 일부를 근족이 대신 물어주어 기업을 회복하는 것입니다(레 25:23~28). 하나님께서 이를 명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각 지족(지파)별로 배당된 기업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서 입니다. 룻의 남편도 자식이 없이 죽었기 때문에 가까운 친족이 기업 무르기를 해주면 기업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보아스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자신이 룻을 위해 기업 무르기를 하려고 했지만 자신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음을 알고 그의 의사를 물어 본 후 결정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처음에는 기업을 무르겠다고 말하더니만 곧 손해를 볼 것 같은 생각이 들자 그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보아스가 룻의 기업을 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보아스가 룻의 기업을 무른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손해를 보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희생을 각오하고 룻의 기업을 무르고 그녀를 아내로 취하고 동침하여 오벳을 낳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보아스가 오벳을 낳음으로 메시아의 족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희생이라는 대가를 치루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희생이 없는 곳에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툼과 분쟁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기적이 일어나게 된 것은 예수께서 우리의 기업을 무르시기 위해서 그분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벳새다광야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기적이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한 아이가 자신이 먹으려고 준비해온 도시락 전체를 주님께 드리자 주님께서 이를 위해 축사하시고 나누어주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가 자신만 생각하고 오병이어를 내어놓지 않았다면 수천 명이 먹고도 12광주리를 거두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려면 이 세상에서 손해 보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처럼 계산적으로 살면 더하기의 삶을 살게 되지만 하나님께서 갚아주실 것을 믿고 자신을 희생하면 곱하기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만 삶속에서 기적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손해를 보고 포기한 만큼 하나님의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오벳의 탄생은 기적중의 기적입니다. 그러나 그 기적은 우연이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나오미의 회개가 있었고, 룻의 순종이 있었고, 보아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적은 그냥 일어나지 않습니다. 회개와 순종과 희생이 함께하는 장소에만 임하는 하나님의 고귀한 선물입니다. 회개와 순종과 희생으로 이 시대의 또 다른 ‘오벳’을 탄생시키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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