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에 드리는 두번째 추수감사절 메시지 요 6:11, 11:41-42 201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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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에 드리는 두번째 추수감사절 메시지 요 6:11, 11:41-42 2016.12.42018-12-03T23:16:5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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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에도 추수감사절예배를 12월 첫 주에 드렸는데, 올해도 똑같이 첫 주에 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곧 출간될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의 마지막 5과를 나누기로 약속해서 추사감사 설교는 예전보다 더 짧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올 추수감사절 메시지는 예수님의 감사방법을 배우는데 맞추어져 있습니다.
    오늘 읽은 두 본문을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먼저 요한복음 6장 11절입니다.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다음은 요한복음 11장 41-42절입니다.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두 문장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감사’라는 것입니다. 혹 요한복음 6장 11절의 어디에 ‘감사’라는 말이 있느냐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 ‘축사’가 영어로 ‘had given thanks’입니다. 즉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예수께서 벳새다 광야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기 전과 죽은 지 나흘이 되어 썩은 냄새가 펄펄 나는 나사로를 살리시기에 앞서 감사의 기도를 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감사하신 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의 감사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감사의 시점이 다릅니다. 예수께서는 언제 감사를 하셨습니까? 감사를 ‘미리’ 하셨습니다. 즉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기 전에 감사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로 언제 감사를 합니까? 과거의 것을 가지고 감사를 합니다. 즉 지금까지 있었던 일 중에서 좋은 일에 대해서 감사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감사를 혹자는 후불감사라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미래의 것을 가지고 감사하셨습니다. 혹자는 이런 감사를 선불감사라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미리 감사하신 것과 관련하여 두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하나는, 예수께서 미리 감사하신 때가 어떤 상황이었느냐는 것입니다. 첫 번째 감사는 저녁 식사를 해야 할 시간에 당시 벳새다 광야에 남자만 5천명이나 되는 사람들과 함께 한 상황이었습니다. 남자만 5천명이었니까 여자와 아이까지 포함하면 수만 명은 되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수만 명이 한 번에 식사를 해결하기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당시 먹을 것이 없는 광야에서 예수께서 수만 명의 식사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는 것은 매우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셨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예수께서 미리 감사하신 때는 매우 절망적인 때였습니다. 두 번째 감사는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시체 썩는 냄새가 온 집안을 진동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즉 마르다와 마리아가 동생 나사로를 잃고 친척과 마을 사람들이 모두 슬퍼하고 절망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이런 상황에서 감사하셨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감사는 좋은 일이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감사를 좋은 때만 하라고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예수께서 미리 감사하신 내용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성경은 문자적으로 예수께서 무슨 내용을 가지시고 감사하셨는지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후 문맥을 살펴보면 감사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추론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일어날 기적입니다. 예수께서 감사하신 후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천명을 먹이고 12광주리가 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죽은 나흘이나 되어 시체 썩는 냄새가 펄펄 나고 있었지만 미리 감사를 하시자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기적을 행하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아버지이심을 믿고 있어도 문제 앞에서 두려움과 절망가운데 있는 것은 현재의 상황만 바라보고 곧 하나님께서 행하실 기적을 바라보지 못하고 감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의 절망적인 상황이 하나님의 기적을 맛보는 절호의 찬스임을 믿고 미리 감사해야 합니다. 시편기자는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14-15)고 고백한 것입니다. 미리 감사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건져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처치를 개척한지 2년하고 3개월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개척 초기 몇 개월간은 재정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제 차를 담보로 20,000,000원을 대출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월세가 부담되어서 좀 더 저렴한 곳으로 이사를 하려고 찾아다녔습니다. 그 때의 스트레스로 인해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고 심지어 당뇨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저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왜 70세까지 정연이 보장된 위임목사직을 사임하고 개척을 했지?” 그것은 성도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국내외에 다니며 제자훈련을 하고 전도집회를 통하여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것을 새삼스레 깨닫고 당시의 상황을 감사하고 믿음으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러자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금은 한 달에 두 번이나 해외에 나가 값없이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들과 현지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미자립 교회의 경우는 자비량으로 평신도사역자를 세워주고 전도집회를 통하여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역하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국내외적으로 2년간 5천여 명이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했고, 수많은 선교사와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들이 제자훈련 목회에 도전을 받고 목회에 적용하여 국내외의 교회들이 놀랍게 부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내일부터 수요일까지 농촌교회를 섬기는데 그 교회 목사님이 너무 신실하여 D3행복축제 행사에 드는 모든 비용을 우리가 부담합니다. 비신자들에게 드릴 선물을 구입하는 데만 850,000원이 들었고, 숙박비와 교통비와 식사비를 포함하면 1백 40만 원 안팎의 재정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감사를 멈추지 말고, 장차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지구촌 곳곳에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제자훈련에 동참할 사람들을 세우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사역한 것은 시작에 불과할 뿐입니다. 앞으로 더처치를 더 크고 넓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특별히 내년에는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중앙아시아와 러시아권과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사역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우리가 D3왕의사역을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해서는 기드온 용사 300명이 필요합니다. 한국선교사 150명에게 매달 일인당 사역비로 3,000,000원을 지급하려면 4억 5천만 원이 들고, 외국인 선교사 150명에게 매달 일인당 1,000,000원을 지급하려면 1억 5천만 원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팀이 전 세계에 다니며 제자훈련을 하고 대형전도집회를 하기 위해서는 매달 30,000,000원이 필요하고, D3왕의사역 제자훈련교재를 보급하기 위해서는30,000,000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파송한 선교사를 관리하기 위해서 매달 40,000,000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선교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필요한 곳에 예배당을 건축해주려면 약 3억 원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적어도 매달 10억 원이 소요됩니다. 예수께서 미리 감사하실 때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나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던 것처럼, 우리가 이렇게 사역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사업장을 축복하셔서 재정을 채우실 것을 미리 감사하면 전혀 예상치 못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감사의 내용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어떤 일에 감사를 표현합니까? 자기나 가족에게 좋은 일이 일어났을 경우입니다. 즉 자기 중심적인 감사를 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감사하신 내용을 살펴보십시오. 두 번 다 모두 자기 자신이나 가족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서 감사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과는 직접 관계가 없는 일로 감사를 하셨습니다. 벳새다 광야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기 전 감사하신 것은 많은 무리들을 위한 것이었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기 전, 미리 감사하신 것 역시 ‘둘러선 무리들’(42절)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예수께서 자신의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일로 감사를 하실 수 있었을까요? 그분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이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시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방향이 감사의 내용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 사는 자는 자기중심적 감사를 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자는 타자 중심적 감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감사가 자기중심적인 것이 주님을 위해 살지 않고 우리를 위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기 때문에 주님처럼 타자중심적인 감사를 해야 합니다.
    성경은 마지막 시대에 나타날 일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5절을 읽겠습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왜 말세가 되면 사람들이 감사를 하지 않을까요? 자기 자신만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자신만 사랑하는 자는 자기이외의 일로는 감사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오직 자기만 보이기 때문에 자기의 일로만 감사합니다.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원망을 쏟아냅니다. 감사가 좋은 것이지만 자기중심 감사에서 머물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에는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타자 중심의 감사를 해야 성경이 예언하고 있는 말세의 징조와 무관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이제 감사의 시점이 바뀌어야 합니다. 과거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 미리에 주님께서 베푸실 기적을 인해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자기 중심적 감사에서 타자중심적 감사로 바꿔야 합니다. 이 두 가지 감사를 실천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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