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는 복음 전도자와 함께하십니다. 행 23장 12-24 20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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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는 복음 전도자와 함께하십니다. 행 23장 12-24 2020.7.5.2020-07-05T09:27:3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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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사도행전 22장 30-23장 11절을 통해서 몇 가지 주의 교훈을 들었습니다. 간단히 살펴보고, 오늘 본문을 통하여 주의 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어떻게 바울이 자신의 생사권을 쥐고 있는 공회원을 똑바로 쳐다보며, 형제라고 부르고,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고 말한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유대인은 섬김을 받는 자는 섬기는 자를 책임져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바울도 자신이 섬기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든 것을 책임져주실 것을 믿었기에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섬기는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주심을 믿으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주신 사명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둘째로, 바울이 공회가 사두개파와 바리새파로 나뉜 것을 알고서 설교하므로 그들이 서로 다투게 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혹자는 바울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두 그룹을 싸우게 하고 위기를 벗어났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비성경적인 해석입니다(약 3:13-18). 하나님의 지혜는 진실하고 평화를 가져옵니다. 바울이 이렇게 한 것은 바리새인에게 집중해서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바울의 핵심 메시지는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인데, 사두개파는 죽은 자의 부활을 믿지 않고 바리새파는 이를 믿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집중해서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우리도 위기의 상황에서는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셋째로, 바울이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 천부장을 통해서 살리신 것을 통해서 무엇을 깨달아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전혀 생각지 않은 방법으로 위기의 상황에서 건지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상황만 보지 말고 그 위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넷째로, 하나님께서 바울이 찢겨 죽을 뻔한 날 밤에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네가 증언한 것처럼,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할 것이다고 말씀하신 것을 통하여 무엇을 깨달아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이 죽임을 당할 위기에서 건져주신 것은 그가 예루살렘 뿐 아니라 로마에서도 복음을 전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지금 살아있는 것은 아직 복음 전도 사명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지난주 살펴보았듯이 유대인들은 산헤드린 공회의 재판을 통하여 바울을 처단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파와 사두개파가 서로 다투게 되므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그들은 또 다른 계획을 세웁니다. 그래서 바울은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하게 됩니다. 본문 12-14을 읽습니다.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본문에서 ‘당’은 사도행전 1940에 ‘불법 집회’라고 번역되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그들은 불법을 도모하기 위해 모인 것입니다. 약 40여 명이 바울을 죽이겠다고 모였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죽이기 전에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사람을 죽이려면 고도의 집중력과 강한 힘이 필요한데 어떻게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게 그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이 이렇게 맹세한 것은 거짓이고 과장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거짓 맹세를 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이렇게 한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들이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감정에 따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근원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성공의 적, 교만’에서 밝혔듯이 맹세는 교만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를 잘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건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오늘 밤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마 26:31)라고 하시자, 베드로가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마 26:33)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맹세한 것은 다른 사람보다 자기의 믿음이 좋다고 생각한 교만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우리가 종종 자신 생각이 옳음을 강조하기 위해 맹세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교만에서 오는 것입니다. 맹세의 유혹을 받을 때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물리쳐야 합니다.

    그들이 암살단을 조직한 후 찾아간 자들이 누구였습니까? 대제사장과 장로들입니다. 즉 유대교 지도자들입니다. 왜 암살단이 그들을 찾아가서 이런 계획을 전달한 것은 그들과 손을 잡아야 바울을 죽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매우 중요한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도 세운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귀에게 쓰임을 받는 자들도 악을 행하기 위해 손을 잡는데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자로서 더욱 하나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암살단이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계획을 의논한 것 같이 우리도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함께 의논해야 합니다.

    암살단은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밝힌 바울의 암살계획은 무엇입니까? 15절입니다.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무슨 말입니까? 바울과 관련하여 더 알아볼 것이 있다고 공회와 천부장에게 말하여 바울을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데리고 오게 하면 바울이 도착하기 전에 준비하였다가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계획대로 하면 바울은 아무 의심 없이 올 것이고 자객 40여 명이 가슴에 칼을 품고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행인으로 가장하여 바울에게 접근하여 칼로 찌르면 바울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를 말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기 때문에 군인들이 바울을 경호해도 그들의 계획대로 죽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의 목숨은 경각에 달려 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정말 기가 막힌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계획을 알아챈 자가 있었습니다. 16절을 읽습니다.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우리가 알다시피 바울은 길리기아 다소 출신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바울의 생질이 예루살렘에 살고 있게 되었을까요? 바울의 생질은 원어로 바울의 누이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즉 외조카입니다. 학자들은 바울의 누나가 예루살렘 명문가로 출가해서 자식을 낳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바울의 외조카가 이런 소식을 알게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맥의 전후를 살펴보면 바울의 생질이 바울을 죽이려는 암살단의 계획을 알게 된 단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암살단이 바울을 죽일 계획을 알린 자들이 대제사장과 장로들이라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바울의 누나가 예루살렘 명문가로 출가했기 때문에 공회원과 연분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관계를 통해서 바울의 암살계획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바울의 외조카를 통하여 위기에 처한 바울을 건지신 것을 보면서 한 가지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바울의 부친은 자녀들이 이 세상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예루살렘으로 유학도 보내고 그곳에서 결혼도 하게 했는데 결국 그 뜻을 이루게 하신 후 바울을 살리는 데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이 세상의 지식, 명예, 재물을 얻게 하신 것을 우연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계획을 갖고 미리 준비시키신 것입니다. 우리나라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던 이어령씨를 잘 알 것입니다. 그는 한국 지성의 대표로 통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딸 이민아의 암 투병으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지금은 지성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메신저로 쓰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시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울이 남을 해하지도 않고 손해를 끼치지도 않았는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들이 바울을 이토록 죽이겠다고 하였느냐는 것이냐는 것입니다. 그들이 맨정신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마귀의 충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10). 여러분의 마음속에 누군가를 시기하고 미워하고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마귀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음에 이런 마음이 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미워할 사람도 용서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현상만 보지 말고 항상 배후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사건의 배후를 보지 않는 것은 영적 세계를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폭을 넓히고 깊게 하고 높이려면 영적 세계를 경험해야 합니다.

     

    바울은 생질을 말을 듣자 마자 곧바로 이 사실을 백부장에게 알립니다. 17-21절입니다.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가로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가로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천부장이 그 손을 잡고 물러가서 종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저희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당신은 저희 청함을 좇지 마옵소서 저희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 여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매.” 바울의 청을 받은 백부장은 바울의 조카를 천부장에게 인도하므로 결국 천부장이 바울을 암살하려는 유대인들의 계획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암살단의 계획이 천부장까지 전달되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바울의 조카로부터 바울에게, 바울로부터 백부장에게, 백부장으로부터 천부장에게, 그리고 조카로부터 천부장에게 전달이 됩니다. 만일 이 중에서 하나라도 막히면 암살단이 계획에 성공하여 바울은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 암살단의 계획이 천부장에게 전달되어 죽임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바울을 살리시는 것을 보면서 무엇이 느껴집니까? 하나님께서 바울을 살리시기 위해 이미 돕는 자들을 적재적소에 준비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는 ‘여호와 이레’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에 관한 아주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루터가 로마 교황청에 반기를 들자 교황청에서 종교재판이 열렸습니다. 당시 교황청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기 때문에 종교재판을 받으면 일반적으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루터에게 종교재판을 받지 말고 도망가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루터는 보름스에 있는 모든 기왓장이 마귀라 할지라도 나는 가서 이기고 오리라고 하면서 개선장군처럼 갔습니다. 그러나 재판장이 루터에게 “만일 너의 주장을 취소하면 앞으로 교황청에서 좋은 자리를 줄 것이지만 취소하지 않으면 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루터는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그가 이렇게 한 것은 그의 마음이 흔들렸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와서 종교개혁에 뜻을 모았던 친구들이 루터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보고서 새 힘을 얻고 다음 날 재판장에게 자신이 쓴 글은 성경에 합한 것이기에 취소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소서!”라고 뒤돌아서 나갔습니다. 그러자 재판관은 루터에게 “3일 이내로 이 지역을 떠나라! 그렇지 않으면 너는 죽는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곧바로 따라가서 죽여 버리라는 의미였기 때문에 루터는 있는 힘을 다해 도망갔습니다. 그런데 도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물에 납치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를 납치한 자들은 교황청이 보낸 자들이 아니라 그를 살려주기 위해 재판석 옆에 있었던 분봉 왕 삭소니아 공이 보낸 자들이었습니다. 루터는 그의 보호 아래 그의 성에서 2년 동안 성경을 번역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종교혁명을 하시기 위해 삭소니아 공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바울의 조카는 40인의 유대인들의 특공대들로 구성된 결사대가 금식까지 하며 바울을 죽이려 한다는 음모를 천부장에게 전합니다. 그러자 천부장이 어떻게 합니까? 22-24절입니다.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유대인들의 구체적인 음모를 확인한 천부장은 그들이 바울을 죽이지 못하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웁니다. 천부장이 결정을 내린 시간은 밤 제삼 시로서 우리 시간으로 밤 9시입니다. 그 당시 로마 총독의 거주지는 가이사랴인데 예루살렘에서 60-70마일 떨어져 있었습니다. 천부장은 두 명의 백부장들에게 바울을 위해서 중무장한 보병 200명, 기병 70명, 창병 200명을 준비하라고 지시합니다. 모두 470여 명이나 됩니다. 그리고 바울을 태울 짐승을 별도로 준비하게 합니다. 바울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한밤중에 470명의 군인이 동원된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바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한 일이라고는 감옥에서 “담대하라. 로마에서도 네가 증언하여야 할 것이다”라는 주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한 것밖에는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코로나19로 잠시 힘들고 어려운 때를 지나고 있지만, ‘가서 제자 삼으라’는 명령을 순종하면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을 지키시므로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런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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