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을 앞 둔 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행 1장 6-11 2018.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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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을 앞 둔 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행 1장 6-11 2018.9.162018-12-03T23:55:5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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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박 8일 간의 미국집회 일정을 마치고 수요일 저녁에 귀국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목요일 오전 9시 반부터 금욜 오후 4시까지 남양주에 있는 예닮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하고 돌아와 밤 11시경에 잠을 잤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려고 했지만 어지러워서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추워서 체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요단선교사와 식사약속을 잡았지만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선교비를 전달하고 돌려보냈습니다.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왜 갑자기 체해서 이렇게 고통을 당하는지를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보낸 매일 큐티를 통해서 그 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큐티 본문이 무엇이었습니까? 로마서 8장 28절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제가 이렇게 눕게 된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로해서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제가 잘못한 것이 있어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큐티 본문을 통해서 제가 체함으로 고통가운데 있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시는 통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하루 동안 큰 고통 가운데 있었지만 소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줄 모르지만 반드시 영육간의 유익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큐티의 능력입니다. 말씀 한 구절로 현재의 고통의 의미를 알고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즉 강해 설교가 아닌 제목 설교를 하겠습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종말을 앞둔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주님과 동일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 6절을 다시 읽습니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이 모인 가운데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5절)라고 말씀하셨을 때에 제자들이 보인 반응입니다. 즉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말씀하셨는데, 제자들은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라고 동문서답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주님의 관심과 제자들의 관심이 전혀 달랐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무엇보다도 제자들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기를 원하시는데 제자들은 로마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그들의 최고 관심사로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단지 제자들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대교회보다 훨씬 주님의 재림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사람들처럼 이 세상일에만 관심을 갖고 성령의 충만을 받는 일에는 관심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면 그가 무엇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일에 관심이 많으면 세속적인 사람이고, 하늘나라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 영에 속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돈을 벌어도 그것을 버는 목적이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이라면 그는 영에 속한 사람이고, 입으로는 주님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단지 육신의 평안함과 자신의 부를 뽐내는데 있다면 그는 육에 속한 사람입니다. 성경은 육에 속한 사람은 반드시 죽고, 영에 속한 사람은 반드시 산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관심을 우리의 관심으로 삼아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이니까”라고 묻자 예수께서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7절입니다.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여기서 ‘때와 시기’는 이스라엘이 로마제국으로부터 독립할 때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주권 하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백성에게 있어서 국권회복은 가장 절박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그것을 묻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통하여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이 비밀을 깨닫고 로마서 11장 36절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한 것입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우리는 전 세계에 다니면서 목회자와 선교사와 성도들에게 ‘가서 제자 삼으라’는 명령에 순종해야 할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분명 주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일지라도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와 어떤 사람에게 해야 하는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함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대로 지난주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다음 날부터 이틀 동안 경기지역 목회자들을 훈련했습니다. 약 40여 명 정도는 참석할 것이라고 해서 갔더니 절반 밖에 모이지 않았고 수업태도도 역대 최하였습니다. 그래서 세미나 중간에 원장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양가 없는 세미나 같다!” 그런데 마지막 훈련 후 한 사람씩 돌아가며 깨달은 것을 발표하는 시간에 그들의 결단을 들으면서 세미나를 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제자훈련에 열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돈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탁월한 제자훈련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목회자제자훈련세미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셋째로, 복음전도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이스라엘의 독립의 때를 묻는 제자들에게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7절)라고 하시면서 그들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8절). 이 말이 무슨 뜻입니까? 그들에게 나라의 독립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복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이를 위해서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신 우선적인 이유는 아직 복음을 모르는 자들에게 이를 선전하기 위해서입니다(벧전 2:9). 우리도 제자들처럼 지금 당장 해결할 일을 먼저 하고 나서 전도할 하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은 전도입니다. 이를 알고 영혼 구원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식사할 겨를도 없이 전도에 몰입하신 것은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전도라는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막 1:38).

    넷째로, 무엇보다 복음 증거를 위해 성령충만을 구해야 합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은 누가가 먼저 기록한 누가복음 24장 49절에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왜 예수께서 복음을 증거하는데 성령의 권능을 먼저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을까요? 전도는 마귀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인데,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결코 마귀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전도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전도하러 오셨지만 곧 바로 하시지 않고 40일 동안 금식하시고 성령의 충만을 받으신 후 하신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저는 전 세계에 다니며 제자훈련을 하면서 성령의 충만이 이 사역의 열쇠라는 것을 더욱 절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교회마다 사역자를 세워줘도 그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 제자 삼지 않는다면 한 사람도 전도해서 제자 삼을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3년 동안 제자훈련을 하셨지만 그들은 나가서 전도하지 않았고 가르쳐 제자 삼지 못했지만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을 받자 담대히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 제자 삼는 것을 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먼저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성령의 충만을 받을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성령의 충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기도해야 합니다(눅 11:13). 주님께서 성령을 구하면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성령충만함을 구하는 것은 일종의 권리입니다. 따라서 당당하게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제목에 성령충만을 넣고 날마다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성령 충만의 뜻이 무엇인지를 몰라도 좋습니다. 제자들도 처음에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지만 간구해서 받았습니다. 우리 이카림 원장님이 지식의 은사가 무엇인지 몰랐지만 제가 전도를 위해 그것을 구하라고 하자 순종했더니 받은 것처럼 무슨 뜻인지를 정확히 몰라도 성령충만을 구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자훈련을 하면서 기도로만 성령충만을 받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방법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날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고 전도하는 것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온가족튼튼양육 1과’로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는 것과 ‘3분복음메시지’로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전하는 것을 반복하면 성령충만 해집니다. 왜 그렇게 하면 우리가 성령충만하게 될까요? 성령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시기 위해서인데, 우리가 그것을 반복하면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면 박해를 받는 상황에서도 담대히 전할 수 있었던 것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날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므로 성령충만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로, 대상을 가리지 말고 전도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복음을 전할 대상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입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는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땅 끝까지는 이스라엘 밖의 모든 나라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것은 이들에게 매우 충격이었습니다. 먼저 왜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충격이었을까요? 그것은 사마리아는 같은 민족이지만 당시 그들과는 원수지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같은 동족인데 원수지간이 되었던 것은 앗수르가 자국민을 사마리아로 이주시켜 사마리아인과 결혼시켜 혼혈족을 탄생시키므로 그들 안에 이방인의 피가 흐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땅 끝까지’ 전하라는 것이 그들에게 충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백성만이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우월감과 교만으로 가득했는데 소위 지옥의 땔감 정도로 생각하는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자신이 좋은 하는 사람들에게만 복음을 전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자들에게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은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 되게 합니다. 국가와 민족과 성과 신분을 초월합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는데 대상을 가린다면 이는 아직 복음을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자신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서도 증거되어야 합니다. 2006년에 ‘창끝’이라는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그것은 미국 휘튼대 출신의 젊은이가 동료들과 함께 6년 동안 준비한 후 아마존 오지(현재 에콰도르)에 들어갔다가 꽃다운 나이에 순교의 제물이 되었던 사건을 영화한 것입니다. 그들이 죽임을 당하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불필요한 죽음’, ‘쓸모없는 낭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아내와 자녀들은 남편을 아버지를 죽인 ‘와오다니’로 가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러자 창끝을 겨누며 사지를 잡아 토막내 죽이는 습성을 가진 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폭력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살인빈도가 90%이상 낮아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원수에게 복음이 전해지자 구원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여섯째로, 재림신앙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9-11절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를 마치시고 그들의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성경에는 주님에 관한 예언이 300여개가 넘습니다. 그런데 오직 한 가지 성취되지 않은 예언이 있는데 그것은 예수의 재림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날마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주님의 재림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예수께서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는 자를 보겠느냐고 말씀하셨는데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천국을 소망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재림에 큰 관심을 가집니다. 재림신앙으로 살아가는 자는 이 세상의 성공에 그다지 큰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좀 못살아도, 좀 못생겼어도, 좀 몸이 약해도 별로 불편하지 않게 생각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예수 믿는다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 사자의 밥이 되어가고 집에서 쫓겨나서 짐승처럼 유리하는 삶을 살면서도 모든 고난을 기쁨으로 감내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께서 곧 재림하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1999년 콜로라도 덴버의 한 고등학교에서 두 학생의 총기 난사로 12명의 학생과 교사가 죽고 수십 명이 부상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던 것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히틀러의 생일을 맞아 학생들을 캠퍼스의 한 군데에 모아놓고, 한 사람씩 총구를 갖다 대며 이렇게 물었습니다. “너는 하나님을 믿느냐?’ 이 질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살기 위해서 ‘믿지 않는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음흉한 미소를 띠며 그들을 살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공포 분위기 가운데서도 확실히 믿음을 보인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학생의 이름은 ‘캐시 버낼’입니다. 그는 죽음의 총구 앞에서도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그래,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신다. 그리고 너희도 역시 하나님의 길을 따라야만 한다.’ 이 말을 들은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그럼, 네가 믿는 하나님의 곁으로 가라.” 하며 총을 쏘았고, 결국 ‘캐시 버낼’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가 죽음을 선택한 것은 곧 주님께서 재림하실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한 번은 죽어야 합니다. 병사로 죽을 것인지, 사고로 죽을 것인지, 자연사로 죽을 것인지, 순교로 죽을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순교는 어느 날 갑자기 죽는 것이 아닙니다. 짐 엘리엇과 4명의 선교사가 아마존 오지까지 가서 순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곳에 가기 전에 6년간 준비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순교를 준비해야 합니다. 즉 순교적 영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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