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에게 기도를 배운다 창 25:19-26 201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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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에게 기도를 배운다 창 25:19-26 2014.10.122018-12-03T22:33: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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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지난 주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드린 것과 관련하여 크게 두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는, 아브라함이 어떻게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에 즉시 순종할 수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근원적인 것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통하여 번성하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약속의 말씀을 믿으면 순종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날마다 큐티를 통해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른 하나는, 이삭이 번제물로 드려질 때가 몇 살이었냐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이삭의 나이를 십대 중반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30대 중반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로 번역된 단어가 ‘boy’인데 이는 단지 소년의 의미만 있지 않고 남자의 의미도 있기 때문이고, 이삭이 번제물로 드려진 후 사라가 죽었는데 사라가 127세에 죽었을 때 이삭의 나이가 37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이삭이 번제물로 드려진 시기를 10대 중반이 아니라 30대 중반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까? 그것은 이삭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삭이 불혹의 시기인 30대 중반에 번제물로 드려진 것은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것이 잘못된 판단으로 된 것이 아니라 자의적이고 온전한 판단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자의적으로 그리고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삭이 리브가와 결혼한 지 20년 만에 아이를 낳은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삭과 관련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그의 출생에 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 어머니 사라의 나이 90세에 탄생했습니다. 한 마디로 이삭의 탄생은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그러나 기적으로 시작한 이삭의 인생은 전반적으로 밋밋합니다. 창세기 25장 후반부에서 28장 전반부에 거쳐 그의 인생이 소개되고 있는데 특별한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삭에게 배워야 할 매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기도와 평화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그의 기도생활을 통하여 교훈을 배우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2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창 25:21).
    본문은 이삭이 결혼을 했지만 아내 리브가가 임신을 하지 못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삭이 어떻게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했습니까? 수많은 가나안 여인들을 물리치고 멀리 밧단 아람으로 가서 구했지만 그 과정에서 아브라함과 엘리에셀과 이삭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기도의 응답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의 응답으로 얻은 리브가가 어떤 여인이었습니까? 불임증의 여인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자식을 낳지 못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식을 낳지 않고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는 가문을 잇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던 시기라 아이를 낳지 못하면 저주를 받은 여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삭이 기도의 응답으로 아내가 아들을 낳지 못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가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기도의 응답으로 받았을지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을 보십시오. 400년간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다가 해방이 되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이 어떤 땅입니까? 약속의 땅으로 기도의 응답으로 얻은 땅입니다. 그런데 그 땅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먹을 음식과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워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없이는 살 수 없었습니다. 제가 ACTS에서 영어과정으로 신약학을 전공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같이 공부하던 학생 중에 기도의 응답을 받아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한 전도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학 중 이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 중에 이혼하는 사람이 어디 그 전도사뿐입니까? 생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결혼을 앞두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 기도하고 응답 받아 결혼합니다. 그러나 이혼하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도의 응답으로 주셨어도 얼마든지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운전면허를 어떻게 땄는지는 여러분이 다 아실 것입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적적으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주신 면허증이기 때문에 사고와는 무관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운전을 아주 담대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운전 중 5살 된 아이를 치워서 180번을 꿰맬 정도로 대형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그 때에 제가 무엇을 깨달았는지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도 인간이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고 방심하지 말고 그 응답을 계속해서 유지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리브가가 임신하지 못하자 이삭이 어떻게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시고 리브가에게 임신을 허락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리브가가 임신하지 못했을 때에 이삭이 기도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삭이 아내가 아들을 낳지 못하자 아내의 임신을 위해서 기도한 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매우 당연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가정에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할 때에 가장 먼저 어떻게 합니까? 먼저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십니까? 의외로 문제를 만났을 때에 먼저 기도부터 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동분서주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각종 문제를 만나면 가장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무엇보다도 그 문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에 하나님을 찾기를 원하십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문제가 생겨도 주님을 찾지 않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문제는 더 커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혹 여러분에게 문제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주님 앞에 더욱 바짝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삭이 아내의 임신을 위해서 ‘얼마나’ 기도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본문 26절을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이삭이 쌍둥이 아들을 얻었을 때 그의 나이가 육십 세였습니다. 그런데 이삭이 장가를 든 때는 그의 나이 40세였을 때였습니다(20절). 이것을 통하여 우리가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이삭이 아들을 얻기 위해 20년이나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삭에게 인내의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기위해서는 반드시 인내해야 합니다. 종종 문제를 만나 기도하지만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은 인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큰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뿌리를 오랫동안 땅 속에 깊이 내리듯이, 기적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기도해야 합니다. 전 백지연 앵커가 ‘크리티컬 매스’라는 책을 썼습니다. ‘크리티컬 매스’는 한 마디로 ‘임계질량’ 또는 ‘임계점’을 뜻합니다. 그녀는 세상에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해보았더니 모두 임계점을 통과했음을 발견했습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기도의 임계점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기도의 임계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의 응답을 주시기로 작정한 때입니다. 그 때가 차기 까지는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 받을 수 없습니다. 이는 마치 물이 비등점인 섭씨 100도에 이르지 않으면 끓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도 75세에 아들을 주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25년이 지나서야 아들을 얻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서 하나님께 회개하며 간구했지만 그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 때는 70년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하시기로 작정하신 때를 모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임계점에 도달할 때까지 인내하며 간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6).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삭이 리브가의 임신을 위해서 이토록 오랫동안 기도할 수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읽은 본문만 가지고는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읽어서 알고 있지만 이삭이 40세에 결혼해서 60세에 아들을 낳았다는 것 외에는 이삭과 관련하여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삭이 20년 동안이나 기도할 수 있었을까요? 창세기 26장 3-4절을 보면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 약속은 한마디로 이삭에게 아들을 주시고 그를 번성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이 창세기 25장 뒤에 나오기 때문에 언뜻 보면 이삭이 아들을 낳은 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성서학자들은 이 부분이 이삭 이야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전승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즉 창세기 26장의 이야기가 25장보다 앞선 것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그들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여러분도 저의 말을 듣고 창세기 26장 6-11절을 보면 저의 견해에 동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읽어서 알 수 있듯이 이삭과 리브가 흉년을 맞이하여 블레셋 땅 그랄로 갈 때에 혹 그 지역 사람들이 그들이 서로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물으면 오누이관계라고 하기로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한 것은 리브가가 너무 아리따워서 이삭을 죽이고 리브가를 빼앗아 갈 것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한 것은 그들에게 딸린 가족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만일 자식이 있었다면 둘만 다니지 않았을 것이고, 목숨이 두려워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아직 이삭이 아들을 낳지 못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하신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즉 이삭이 오랫동안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아들을 주실 것이라는 약속을 붙잡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삭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탄생되었기 때문에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아들을 주실 것을 믿었기에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던 중 기도를 멈추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가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끝까지 기도하므로 기적적인 응답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삭이 오랜 동안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할 때에 그가 보인 태도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가 20년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은 태도와 아브라함이 25년 동안 붙잡은 태도가 사뭇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결혼 후 곧 바로 아들을 낳지 못했습니다. 아브라함도 25년을 기다려서 이삭을 낳았고 이삭은 20년을 기다려서 에서와 야곱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아들을 얻기까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태도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아브라함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75세의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셔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서 하나님께서 지시하실 땅으로 가라고 하시면서 아들을 주시고 그의 후손을 번성케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약속을 믿었지만 하나님께서 아들을 빨리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어떻게 합니까? 자신이 집에서 기른 종인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는 상속자가 아니고 친히 그가 낳을 아들이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또 그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몇 년을 기다려도 아들을 낳지 못하자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하루는 하나님께서 그를 밖으로 끌어내서 하늘의 별들을 가리키며 네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게 될 것이리고 약속하셨습니다(창 15:4-5). 그러자 아브라함이 그 약속을 또 믿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의롭다고 인정하셨습니다(창 15:6). 그러나 여전히 아브라함은 아들을 낳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그가 어떻게 합니까? 아내 사라의 말을 듣고서 그녀의 몸종인 하갈과 동침해서 그의 나이 86세에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났습니다. 더 이상 약속이 성취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99세에 다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처음의 약속을 재확인 시켜주셨고 다음해인 100세에 아들을 낳게 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아브라함은 아들을 주실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지만 오랫동안 아들을 낳지 못하자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상속자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아들을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받은 후 아들을 낳기 까지 한 번도 의심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상속자를 만들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 붙잡고 기다리며 기도했습니다. 어떻게 이삭이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이삭이 한 번도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신다는 약속을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아야 응답이 늦어져도 세상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끝까지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혹 약속을 받았지만 속히 이루어지지 않는 것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먼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게 하는 생각을 물리쳐야 합니다. 즉시 물리치시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왜 하나님께서 이삭의 기도를 들으시고 곧바로 아들을 낳게 하시지 먼저 아들을 주신다고 약속만 하시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아들을 주셨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얼마든지 약속하시고 곧 바로 응답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기도한 즉시 응답 받은 경우를 수없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찾아와서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하자 즉시 그 자리에서 해결해주셨습니다. 병든 자를 고쳐주셨고, 귀신들린 자의 귀신을 쫓아주셨고, 배고픈 자들을 배부르게 해주셨고,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을 고통에서 해방시켜주셨습니다. 그런데 왜 이삭의 기도는 즉시 응답해주시지 않고 먼저 약속만 하시고 오랜 기간을 지나서야 응답해주셨을까요? 그것은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즉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가 ‘D3왕의사역’을 창안하고 이것을 보급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것은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시편기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등이고 빛이시기 때문에 말씀을 좇지 않으면 어둠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길은 말씀을 좇아가는 것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신앙생활을 건강하게 하려면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삼고 가까이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제가 큐티를 강조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마지막으로 리브가가 쌍둥이를 낳은 것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이삭은 쌍둥이를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한 번에 에서와 야곱을 낳았습니다. 이삭은 아내가 쌍둥이를 낳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주변에 쌍둥이를 낳은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가 아들을 달라고 간구하자 한 번에 두 아들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시사를 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기도하면 우리의 예상과 생각을 뛰어넘는 풍성함으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엡 3:20)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한 것만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구한 것보다 더욱 넘치게 응답해주십니다. 처음에 선교센터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10억만이라도 주시면 수도권에 건물을 지을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전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5배나 많게 풍성하게 응답해주셨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결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호세아 4장 6절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 ‘지식’이라는 단어를 영어 성경에서는 ‘vision’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즉 비전이 없으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꿈이 없으면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공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 세상에서 높은 지위와 명예와 부를 얻는 것일까요? 물론 그런 것이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에 성공한다는 것은 자신의 소원하는 것을 이루는 삶을 산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신의 소원을 이루며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인생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의 꿈과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간구할 수 있습니다. 이삭이 아들을 얻은 것은 20년간 자신의 꿈과 소원이 이뤄지기를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삭이 기도로 20년 만에 그의 꿈을 이루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우리 안에서 잠재우고 있던 기도의 제목들을 끄집어내야 합니다. 끝까지 기도하면 응답 받을 수 있지만 포기했던 기도제목을 다시 끄집어내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꿈을 이루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우리가 남다른 재능과 실력과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원과 뜻을 이루어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시 127:1-2)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환난을 막아주시고 인생의 집을 세워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의 불을 지피기 전, 해야 할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동안 이삭처럼 온전히 인내하며 기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기도하더라도 필요할 때만 잠깐 기도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기도를 요청하면서도 정작 내 자신은 주님 앞에 무릎 꿇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기도를 해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하지 않고 기도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기도하면서도 온전히 믿지 못하고 의심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부터 기도의 불을 지피겠습니다. 이삭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의심하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이삭처럼 기도하므로 여러분의 꿈과 소원이 성취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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