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통하여 주의 음성을 듣다 마10:27-29 201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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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통하여 주의 음성을 듣다 마10:27-29 2014.5.252018-12-03T21:20:4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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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주일, 어버이주일, 61일 행복축제를 위한 전도 동기 부여 등으로 중단했던 느헤미야 강해를 계속하려고 수요일 오후까지 초안을 다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도 모르게 세월호 사건과 관련하여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부리나케 세월호 관련 메시지를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세월호 사건은 416일에 발생했습니다. 세월호 사고가 왜 일어났습니까? 무엇보다도 청해진 해운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났습니다. 그들이 배를 불법으로 개축하지 않았거나, 과적하지 않았다면 배는 침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 침몰 후 한 사람도 생존자를 구조하지 못했습니까? 선원들과 해경이 신속하게 대처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지도 벌써 40여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탑승자 476명 가운데 구조된 자는 불과 172명에 불과하고, 288명이 희생되었고, 실종된 16명은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사고는 구원파 교주 유병언씨 체포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대한민국호는 휘청거리고 있고 아직도 국민들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 있습니다. 급기야 대통령은 대국민사과를 발표하고 국무총리를 경질하고 국가개조라는 단어를 사용해가면서까지 안전한 국가를 만들겠다고 국민 앞에 눈물을 흘리며 약속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세월호 사건은 우리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세월호가 침몰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품고 있던 의문이 있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토록 엄청난 사고를 우리에게 허락하셨느냐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10: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앗사리온은 1/16 데나리온으로 우리 돈으로 약 5,000원에 해당합니다. 참새가 마리당 얼마에 팔리느냐는 것은 아주 사소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찮은 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300명이 넘는 인명사고가 발생했는데 하나님의 허락 없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분명히 세월호 침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과연 세월호 사고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전달하시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대한민국을 지금보다 안전한 나라로 만들라는 것일까요? 아니면 사고의 주범인 ()청해진 해운을 폐쇄하라는 것일까요? 아니면 청해진 해운의 실질적인 주인인 구원파 유병언을 구속하라는 것일까요? 물론 그런 뜻도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월호 참사를 통하여 가장 말씀하고 싶어하시는 것은 청해진 해운의 불법성이나 구원파 교주 유병원의 개인적인 비리나 대한민국 정부의 무능성이 아닙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에게 하실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주님께서 이 사건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크게 네 가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선장과 선원들을 욕하고, 해경과 해양수산부를 욕하고, 정부가 무능하다고 비난합니다. 혹자는 최고 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퇴진하라고 외치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성경이 하라는 대로 해야 합니다. 성경은 세월호와 같은 대형참사가 일어났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디에 그런 말씀이 나올까요? 누가복음 131-5절입니다. 두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갈릴리 사람들이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 빌라도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살해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들의 생각에는 아마도 예수께서 빌라도의 악한 행실에 대하여 뭔가 한 마디 말씀을 하실 줄 알았을 것입니다. 역사가 요셉푸스는 유월절 제사 때 어떤 경우는 3천명이나 되는 유대인들이 짐승처럼 학살을 당했고 어떤 경우는 무려 2만 명이나 학살을 당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그들의 말을 듣고 뜻밖의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와 같이 망하리라”(13:2-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곧 이어 망대가 무너져 많은 사람이 죽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실로암에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13:4-5). 예수께서 두 가지 이야기를 통하여 공통적으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만일 저와 여러분이 이 이야기를 들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빌라도가 악한 통치자니 그를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망대를 시공한 건설회사가 어디냐? 망대 공사를 누가 관리감독을 했느냐? 망대에 사용된 재료가 품질인증을 거친 것인지를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너희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들과 같이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계속되는 대형사고 앞에서 다른 사람의 잘못을 드러내어 심판하려고 하지 말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요? 주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5:13-16). 이것은 우리가 어떤 존재로 살아가야 할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맛을 잃은 소금으로, 말 안에 둔 등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성경은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야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17). 그런데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세상 사람들처럼 불신앙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6:24). 그런데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성경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고전 10:31). 그런데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은커녕 오히려 하나님을 욕 먹이고 있습니다. 제가 칼럼에도 썼지만 지난 주 두 목사의 말로 기독교가 얼마나 비난을 받고 있는지 모릅니다. 지금 온 국민이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잠겨 있는데 소위 한국기독교를 대변한다고 하는 한기총의 부회장이라는 목사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말이 있는데, 기독교 망신은 목회자들이 시키고 있는 현실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 우리는 총체적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정말 그리스도인답게 살려면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주변에 일어나는 잘못된 일은 우리가 본이 되지 못했기 못했기 때문에 일어났음을 인정하고 진정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둘째로, 잘못된 신앙의 방향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전 세계 바닷물의 염도는 평균적으로 약 3.5%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소량의 염도로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는 그리스도인이 1,200만이 있고, 10만이 넘는 목회자가 있고, 10만이 넘는 교회가 있는데 세상은 더욱 더 부패해가고 있고, 국회의원 300명 중 1/3이 기독의원이라고 하는데 국회는 국민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그리스도인이 재계, 정치계, 문화계, 언론계, 스포츠계 등 각계각층에 포진되어 있지만 세상은 점점 더 죄악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과거에 전병욱 목사가 각종언론매체가 기독교에 대해 너무 비판적이니까 각 언론 데스크를 장악하겠다고 유능한 청년들을 언론사로 보낼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주도한 전 목사 자신이 세상의 보통 사람들도 하지 않는 죄를 지어 삼일교회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원인을 바르게 알고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미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난 어버이주일에 에드워드 기번이라는 역사가가 로마의 패망 원인이 젊은이들 때문이라고 주장해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또 로마제국의 멸망 원인이 납중독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당시 로마는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었기 때문에 2천년 전에 물을 길러다가 먹지 않고 수도관을 통하여 강에서 집안까지 오게 하여 마셨기 때문에 로마 황제를 비롯한 고위층들이 대부분 납중독에 다 걸려 단명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멸망했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로마제국이 멸망한 것은 패망의 원인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이 1,200만 명이나 되지만 세상이 점점 불법이 판을 치고 사고가 일어나는 사고공화국이 된 근본적인 원인을 모르면 대한민국호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침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차고 넘치지만 불법이 판을 치고 끊이지는 않는 사고가 발생하는 나라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양하게 원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잘못된 복음을 전파한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즉 성공복음을 전파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첫 번째로 외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였던 세례요한도 동일하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초기에는 주로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그래서 평양대부흥운동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인지 모르지만 회개의 메시지가 축복의 메시지로 바뀌었습니다. 회개하라는 말을 전하지 않고 예수 믿으면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다가 죽은 다음에는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의 메시지를 빼고 성공복음만 전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이 복을 받는 것에 있기 때문에 다른 것은 모두 수단으로 취급합니다. 세상에서 성공만 하면 되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어긋나는 삶을 살아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죄를 지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이번에 세월호 참사의 주범인 구원파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죄를 짓고도 뻔뻔하다는 것입니다. 죄의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국가공권력에 대하여 수사에 나오지도 않고 잠적해버렸습니다. 미국에 짐 베이커라는 목사가 있습니다. 그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미국 기독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카터 대통령에서 레이건, 아버지 부시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권력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을 정도로 정치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설립한 텔레비전 네트워크인 ‘PTL’(Praise To Lord)은 미국과 전 세계의 1400만이 넘는 가정에서 수신을 했고, 310만평 규모의 헤리티지 USA라는 세계 최대의 수양관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여의도가 87만평이니까 그가 운영했던 헤리티지 USA가 얼마나 규모가 컸는지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당을 짓고 있었고 헤리티지 USA는 성장을 멈출 줄 몰랐습니다. 매년 회원들이 보내는 헌금은 무려 12천만 불이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15백억 원입니다. 그런데 그의 파트너로 부르던 PTL 후원자들에게 1,000달러씩 기부를 받고, 호화 헤리티지 그랜드호텔 34일간의 무료숙박권을 제공한 게 발단이 되어 몰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고의로 헤리티지 USA 숙박 공간의 정원을 초과했다는 혐의로 고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프로젝트를 TV로 선전했기 때문에 통신에 의한 사기’, 또 소식지와 기타 인쇄물로 홍보했기에 인쇄물에 의한 사기등 한 가지 일로 24가지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그 혐의로 45년형을 선고받고 나이 50이 되어서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그 후 텔레비전 네트워크인 PTL과 헤리티지 USA 수양관이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갔고, 여기저기 있던 대저택을 비롯하여 전 재산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또한 민사소송에 패하여 우리나라 돈으로 2,000억 원이 넘는 채무를 지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불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의 첫사랑이자 동료였던 아내가 이혼하고 떠나서 그의 친구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의 딸은 무일푼이 되었고, 아들은 학교를 중퇴하고 마약과 술에 빠졌습니다. 마치 욥의 몰락에 비견될 수 있을 정도로 처절한 몰락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감옥에 들어가서 성경을 자세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성경을 읽으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예수께서 돈에 대해 단 한 번도 긍정적인 말씀을 하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빙자한 하나님의 사업, 선교사업, 큰 교회를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고도 친밀한 관계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틀렸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정반대의 것을 가르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복음의 출발은 회개인데 지금까지 예수 믿으면 성공한다고 잘못 가르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고백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내가 틀렸었다!” 그리고 자신이 깨달은 것을 책으로 펴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에 지혜의 일곱기둥이라는 출판사에서 출간한 내가 틀렸었다입니다. 이제 우리의 신앙을 기복신앙에서 말씀신앙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복을 받기 위해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구원해 주신 것에 감사해서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모든 짐승은 땅을 바라보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먹어야 할 것이 땅에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새들이 하늘을 날지만 그들의 시선은 하늘을 바라보지 않고 땅을 바라봅니다. 왜냐하면 땅에 먹을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돌을 떡으로 만들라는 마귀의 시험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4:4)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거듭났다는 말은 위로부터 났다는 말입니다. 즉 우리는 하늘에 뿌리를 박고 사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시선을 이 땅에 두지 말고 하늘나라에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세상의 것을 추구하지 말고 하늘의 것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셋째로, 절박감을 갖고 전도하라는 것입니다. 이번 사고로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20세도 안 된 꽃다운 나이의 학생들입니다. 그들에게 이렇게 죽음이 빨리 찾아오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언제 어떻게 될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래서 잠언기자는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27:1)고 말하고 있고, 야고보는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4:13-14)라고 말한 것입니다. 렇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아침 안개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이 언제 죽을지 전도해야 할 상대가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늘 절박감을 갖고 전도해야 합니다. 예수께서도 절박감을 가지셨기 때문에 이 땅에 계실 때에 식사할 겨를도 없이 전도를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전도의 절박감을 갖기 위해서 먼저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복음에 빚을 졌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그토록 열심히 찾아 나섰던 것은 복음에 빚진 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로마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1:14-15)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에 빚진 자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은 절박감을 갖고 전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빚을 져본 사람은 빚의 중압감이 얼마나 큰지를 압니다. 그래서 빚을 진자는 단 하루라도 빨리 갚고 빚의 무게감으로부터 해방을 받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주변을 둘러보아야 합니다. 아직도 구원 받지 못한 가족이 있다면 절박감을 갖고 찾아가서 구원해야 합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열심히 전도하여 61일에 전도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구삼행복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넷째로, 세월호 참사는 재앙이 아니라 소망이라는 것입니다. 세월호가 침몰되어가고 있을 때에 배 안에서는 476명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 크리스챤이 꽤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절대절명의 위기의 상황에서 건져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을 것입니다. 어디 그들만 기도했습니까? 우리교회도 예배시간마다 기도했습니다. 우리교회만 기도했습니까? 모든 교회가 기도했습니다. 적어도 그들을 살려달라고 기도한 사람은 수천만 명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시지 않았습니다. 한 명도 살아나오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그 때에 주님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셨을까요? 왜 주님은 응답해주시지 않고 수백명이 죽음에 이르도록 침묵을 하셨을까? 지난 어버이날, 장인 목사님을 찾아뵈었는데 이번에 실종된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은 이야기를 말씀하셨습니다. 학생의 부모가 이렇게 묻더랍니다. “목사님, 우리 아들은 공부도 잘하고 교회에서 고등부 회장을 하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는데 왜 저보다 빨리 데리고 가신 겁니까?” 장인은 아무 말도 대답하실 수 없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종종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한대로 응답해주시지 않고 모르시는 척하고 침묵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대해 섭섭한 마음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불행에 대해 우리와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자 바벨론을 통하여 포로로 잡혀가게 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저주를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 처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29:11). 그렇습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시는 주님의 눈은 우리와 다릅니다. 주님은 이 참사를 통하여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고 미래와 희망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따라서이번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이 바뀌어야 합니다. 단지 꽃다운 나이에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것만 바라보지 말고 그 사고 배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새 일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27:46)라고 외치셨지만 하나님께서 침묵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결과가 일어났습니까? 우리가 죄에서 구원을 받고 예수께서는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께서 화를 복으로 바꿔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어떻게 하면 재앙을 미래와 소망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29:12-13). 하나님께서는 종종 우리가 원치 않는 재앙을 허락하시지만 그 재앙을 인하여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면 복으로 바꿔주십니다. 여러분은 어떤 상황에 있습니까? 어렵고 힘드십니까? 그렇다면 이제 더 좋은 것으로 바꿔주실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세월호 사건으로 상처를 입고 아픔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한 자들을 원망하고 비난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허락하신 뜻이 있음을 알고 무엇보다 바르게 살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기복신앙에서 말씀신앙으로 전환하고,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 절박감을 갖고 잃어버린 자들 찾아나서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하는 재앙이 재앙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께서 미래와 소망으로 바꿔주실 것을 믿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슴마다 세월호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잘 심겨져서 그 말씀대로 이뤄지는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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