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절, 이렇게 지키세요 신16:9-12절 20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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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절, 이렇게 지키세요 신16:9-12절 2013.7.72018-12-03T20:33:4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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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알다시피 이스라엘 민족은 430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다가 모세의 인도로 해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곧바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약 40년 동안 방황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들이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계속해서 여행을 해야만 했기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셨고 마실 물은 반석을 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 하나님께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시지 않고 그들이 정착한 가나안 땅에서 농사를 지어서 먹고 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보리 농사를 지어 추수하면 하나님께 나아와 제사를 드리도록 명령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맥추절’입니다. 본문에는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 칠칠절이 바로 ‘맥추절’을 뜻합니다. 이처럼 ‘맥추절’을 칠칠절(七七節)이라고 부른 것은 유월절부터 시작하여 7주가 되는 때에 보리 추수를 마치고 지키는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23장 14-17절, 레위기 23장 14-21절, 신명기 16장 1-17절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성경은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일 년에 세 번, 즉 유월절, 맥추절, 초막절에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를 드릴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구약시대의 절기를 꼭 지킬 필요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혹자는 구약성경에 각종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고 있기 때문에 신약시대에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만일 그들의 주장대로 이 말씀에 근거해서 각종 절기를 지켜야 한다면 절기뿐만 아니라 각종 제사도 다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구약성경이 명령하고 있는 대로 제사를 드리고 절기를 지키는 곳은 하나도 없습니다. 심지어 유대교인들도 구약성경이 명령하고 있는 대로 제사를 드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속죄일(욤 키푸르)인 7월 10일에 제사대신 모든 백성의 죄를 수염소에게 안수하여 짊어지게 하고 수염소를 광야로 쫒아 보내는 의식을 거행하고 금식과 속죄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함에 불구하고 구약의 말씀을 들먹이며 구약성경이 명령하고 있는 구약의 절기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신천지’ 다음으로 한국 교회에 큰 피해를 입히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그들이 교회를 공격할 때 상투적으로 사용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왜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세 절기를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고 말씀하시고 있는데 기존교회들은 유월절을 지키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것은 성경을 너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신구약 성경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책입니다. 구약성경은 오실 예수, 신약성경은 오신 예수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약성경에 나와 있는 다섯 제사제도와 일곱 절기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이미 이 세상에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구약의 절기를 다 완성하셨습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구약 시대의 5대 제사 뿐만 아니라 7대 절기를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에 예수께서 이렇게 율법을 완성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구약의 절기와 제사제도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는 유대교인이거나 기독교이단일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가 맥추감사절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그 근거를 구약성경이 명령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절기를 지켜야한다고 말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왜 꼭 지키지 않아도 되는 맥추절을 매년 7월 첫 주가 되면 지키는 것일까요? 그것은 맥추절이 지니고 있는 정신을 본받기 위해서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셨는지를 알면 맥추절이 지니고 있는 정신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16장 12절을 다시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과거에 애굽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 하던 자신들을 건져주셨던 것을 잊지 말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즉 맥추절은 하나님께서 과거에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여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매년 맥추감사절을 드리는 것은 1년 중 상반기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여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과거를 기억하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인간은 망각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잊지 말아야 할 하나님의 은혜마저도 쉽게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모세가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맥추절을 지키라고 할 때에도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모두 잊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모세를 통해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림으로 자신들을 구원하신 일도 잊고 있었을 것입니다. 또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넌 사실도 잊고 있었을 것입니다. 마실 물이 없었을 때 광야에서 반석에서 생수가 나게 하시고, 먹을 것이 없었을 때 만나와 메추라기를 40년간이나 내려주신 일도 잊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아시고 계셨기에 그들로 하여금 애굽에서 종되었을 때를 기억하여 감사하라고 맥추절을 지키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과거에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망각하고 감사를 잃고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과거 구원 받기 전, 어떤 상태에 있었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마귀에게 종노릇하던 자들이었습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죄를 다 씻어주시고 마귀의 속박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서 건져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사실을 잊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뜻대로 안 된다고 원망과 불평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를 기억하면 감사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진짜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했을지라도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영원한 것이지만, 우리가 어려움에 처한 것은 일시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Denver)’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자동차 가스가 차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모르고 문을 잠그고 잠든 채 있다가 함께 졸도를 당했습니다. 구조대가 달려와 구조를 하려고 하는데 문이 잠겨줘 있어서 구조를 할 수 없자 결국 자동차의 유리창을 깨뜨리고 사람을 꺼내어 인공호흡을 시키고 응급조치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두 사람은 죽음을 간신히 면하고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기가 막힌 일이 발생했습니다. 죽음에서 살아난 청년이 경찰서에 와서는 청구서 한 장을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그 청구서는 다름이 아니라 구조대가 그들이 목숨을 살려내기 위하여 자동차의 유리창을 깨뜨린 것을 수리하고 청구한 계산서였습니다. 창문을 깨지 않으면 자신이 살아날 수 없었는데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창문을 깨뜨렸다고 수리비를 청구한 것입니다. 오늘 이 청년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진짜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그 어떤 일을 만났어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맥추감사절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본문은 크게 세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여호와께서 복을 주신 대로 자신의 힘을 헤아려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10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여기서 우리는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에 주목해야 합니다. ‘네 힘을 헤아린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얼마나 복을 주셨는지 계산해 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계산해 보고서 자신이 복을 받은 분량에 맞게 감사 예물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없는 사람은 없는 대로 많은 사람은 많은 대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맥추절을 지키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복을 헤아리는 것입니다. 먼저 자신의 힘을 헤아리지 않으면 사람에게 보이려고 잘못 예물을 드릴 수 있고, 또 더 드려야 할 사람이 인색한 마음으로 적게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헤아릴 때에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복만 헤아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크고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눈에 보이는 재산이 많아진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이 더 자란 것을 헤아려야 합니다. 금번 맥추절에는 그동안 헤아려 보지 못했던 영적인 복을 헤아려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금번 맥추절에 영적인 복을 받은 것을 헤아려 감사한다면 우리 교회는 감사가 차고 넘칠 것입니다.

       아프리카로 선교를 간 여자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악성 위궤양을 앓고 있는 상태에 있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교지인 아프리카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선교지에 도착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본부에서 선교 지원금이 오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아무 활동도 못하고 매일 보리죽만 먹으면서 끼니를 잇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달 뒤에서야 선교 지원금이 도착하여 활발히 선교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본국으로 돌아가 선교 보고를 하면서, 한 달 동안 선교비가 오지 않아 보리죽만 먹었던 얘기를 하면서 한 달 동안 보리죽만 먹었지만 하나님께서 건강을 지켜주셔서 감사한다고 보고를 했습니다. 선교 보고가 끝나고 한 의사가 그에게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교사님,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을 너무나 사랑하시나 봅니다” 그러자 그 선교사는 “왜 그런 말씀을 하시죠!”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의사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선교사님의 악성 위궤양은 본국에 있으면 절대 못 고칩니다. 왜냐하면 먹을 게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가서 한달 동안 굶다시피 보리죽만 먹고 살았기 때문에 낫게 된 것입니다.” 그 때에야 그 선교사는 한 달 동안 선교비가 오지 않은 것이 오히려 잘 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이 복이 아닙니다. 생각하지 않게 당하는 고난이 우리에게 진짜 복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레미야 선지자는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다시 10절을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자신의 힘을 헤아려 예물을 드리되 ‘자원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헌금은 본인이 자원해서 내야지 억지로 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자신이 드리는 헌금이 자원하는 예물인지 아닌지에 대해 점검해야 합니다. 금액이 아무리 많아도 인색함으로 드리는 예물은 하나님께서 받으시지 않습니다. 성경은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교회가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헌금 바구니를 돌리지 않습니까? 억지로 내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헌금을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하나님께서 받으신다고 하니까 혹 여러분 가운데 ‘헌금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으니까 드리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어도 물질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즉 억지로라도 하나님께 드리면 믿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께는 돈이 필요하시지 않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헌금을 드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두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께서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지 않으면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둘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만나주시는데 우리가 예배를 드려도 몸만 드리면 주님을 만날 수 없고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이 살고 죽는 것이 마음 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마음을 지키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잠 4:23). 우리가 물질을 하나님께 드릴 때에 우리의 마음에 좌정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을 지킬 수 있고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장소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지켜야 합니다. 11절을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본문은 우리가 맥추절을 지켜야 할 장소가 어디인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맥추절을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어디일가요? 구약시대에는 성막과 성전을 뜻하고, 신약시대에는 교회를 뜻합니다. 성경은 교회가 ‘하나님의 집'(딤전 3:15)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방안에서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지 말고 교회에 나와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발걸음을 교회로 향할 때에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맥추절을 혼자만 지키지 말고 다른 사람과 함께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와 함께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입니다. 이들은 모두 자신과 가까운 사이이거나 어려운 자들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는 자신보다 어려운 자들을 돌아보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자들은 정말 불쌍한 자들입니다. 다음 주는 ‘제2차 구삼행복축제’의 날입니다. 우리는 이날을 불쌍한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새로운 맥추절로 지켜야 합니다. 맥추절은 헌금만 드리는 날이 아니라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주님께 드리는 날입니다. 금번 맥추절을 지키면서 주님께 드리는 예물에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바바라 존슨의 간증을 끝으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미국에 ‘바바라 존슨’이라고 하는 주부가 있습니다. 그녀는 50여 만부나 팔린 “모자에 제라늄 꽃을 꽂고 행복하게 살아라”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남편과 네 아들과 함께 살던 평범한 주부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의 가정에 불행이 불어 닥치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던 남편이 교통사고로 하루 아침에 식물인간이 되고 버렸고, 첫째 아들은 음주 트럭 운전자에 의해 치여 죽었고, 둘째 아들은 호모섹스에 빠져 가출해 버렸고, 셋째 아들은 베트남전에 18세에 자원입대해서 어린 나이에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가정에 연속해서 이런 불행이 닥쳤다면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그는 연속되는 불행 앞에서 “하나님, 어찌해서 내게는 불행만 다가옵니까?”라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세상과 자신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몸과 마음이 완전히 망가지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하나님의 자녀가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지’라고 생각하고 믿음으로 살 것을 결심하고 다시 하나님 앞에 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이 되시고 삶의 주관자가 되심을 고백하며 잠시 동안이나마 불행한 일때문에 믿음으로 살지 못했음을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내 남은 생애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러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식물인간이었던 남편이 기적적으로 생기를 되찾고 다시 일어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남편을 살리신 것에 너무 감사해서 남은 생애 자신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무슨 일을 해야 불행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지를 생각하다가 재난을 당해 실의에 빠진 부모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미국에는 베트남 전쟁으로 전사한 젊은이들이 50만 명이 넘었습니다. 아들을 잃은 부모들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그래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위로했습니다. “아들이 죽었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국가를 위해서 큰 일을 한 겁니다.” 또한 교통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에게는 편지를 쓰고 전화를 해서 위로했습니다. 그들을 모아 함께 기도하고 그들을 위해 세미나도 개최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런 이들을 도와주는 그룹을 만들고 선교회도 조직했습니다. 그는 남을 돕는 일로 아주 바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라디오와 텔레비전 등에 출연하고 강사로 초청을 받으면서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여성계의 지도자가 되어 재난을 당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과 용기를 주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훗날 호모섹스로 집을 나갔던 둘째 아들도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런 모든 과정을 쓴 책이 바로 ‘모자에 제라늄 꽃을 꽂고 행복하게 살아라‘입니다. 만약 바바라 존슨이 연속적인 불행 앞에서 절망하고 낙심만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더 비참하게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잃었던 감사를 회복하고 감사하자 그의 인생에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맥추감사절은 과거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내어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지 과거에 베푼 은혜만 기억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것을 믿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2013년도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반기를 시작하는 첫 주를 우리가 맥추감사절로 지킵니다. 감사로 시작하는 하반기에 주님께서 구원의 손길을 베푸시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주의 은혜를 맛보게 하시는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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