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강해(2) 롬 1장 3-7절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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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강해(2) 롬 1장 3-7절 2020.10.18.2020-10-18T09:46:5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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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로마서 1장 1-2절을 통해서 몇 가지 주의 교훈을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간단히 살피고 오늘 읽은 본문을 통하여 주의 음성을 듣겠습니다.

    첫째로, 바울이 예수님께 직접 가르침을 받지 않았는데 어떻게 기독교의 전반적인 내용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기록할 수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성령께서 직접 그에게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와 못지않게 중요한 이유는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그분을 알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알기 위해 죽을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소설가 조정래는 ‘나는 죽을 만큼 노력한다’고 말한다).

    둘째로, 바울이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당시 로마 제국에서는 ‘황제의 종들’이라고 불리는 자들이 이런 호칭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였듯이 그는 그리스도의 종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된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셋째로, 바울이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다는 말이 무슨 의미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복음을 위해 ‘따로 떼어 두셨다’는 뜻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목숨을 바쳤던 것은 바로 이런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만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복음을 위해 택정함을 입었기 때문에 복음 전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 합니다.

    넷째로, 왜 바울이 다른 서신과 달리 로마서의 편지 형식을 바꿔서 복음을 강조했느냐는 것입니다. 로마교회가 하나님의 복음을 정확히 깨닫고 자신을 서바나로 보내주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이 복음을 듣고 복음의 동역자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을 전하면 이를 듣는 자가 구원받고 복음의 동역자가 됩니다. 제가 계속 복음을 말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다섯째로, 바울이 복음을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말한 것을 통해서 무엇을 깨달아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선지서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책망하신 내용으로 이해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 즉 복음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선지서 뿐 아니라 모든 구약 성경이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따라서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로 읽어야 합니다. 저의 저서 ‘성경이 열린다’가 바로 성경 전체를 예수 그리스도로 읽은 책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을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3절을 다시 읽습니다.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 바울은 예수께서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다고 말합니다. 이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께서 구약 성경이 약속하신 메시아라는 뜻입니다. 혹자는 예수께서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다고 하니까 다윗의 피를 이어받고 태어나셨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예수께서 그렇게 태어나셨다면 죄인이므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실 수 없습니다. 이는 즉 야곱이 예언한 대로 유자 지파가 장자권을 계승하는데 다윗이 바로 유다 지파이고,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 7:16)라고 하신 대로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예수께서 다윗의 혈통으로 나셨다는 것은 예수께서 신화적 존재가 아니라 역사적 실존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육신으로 오셔서 33년 동안 함께 사신 우리와 똑같은 인간입니다. 우리는 이를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기독교 역사에서 신인 양성의 문제로 계속해서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예수의 신성과 인성 중 하나를 부인한 자들은 이단으로 정죄되었습니다. 이런 흔적은 바울 서신에도 등장하지만, 특별히 요한이서 7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다음은 영의 차원에서 복음을 설명합니다. 4절입니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예수께서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다고 말합니다. 이는 마치 부활전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었다가 나중에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그런 뜻이 아닙니다. 여기서 ‘선포’라는 말은 ‘확인’이라는 뜻입니다. 즉 예수께서 영원 전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이 사실로 확인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히브리인들은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한은 예수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하신 것을 하나님과 자신을 동등으로 삼으신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요 5:18). 예수께서 육체로 계셨을 때는 종의 형체로 계셨기 때문에 그의 신성이 크게 드러나지 않고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죽은 자가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이미 성육신 이전부터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의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복음이라고 말할까요? 모든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입니다. 왜 그럴까요? 죽음은 모든 관계와의 단절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한순간에 소유와 명예와 사회적 신분을 모두 무의미하게 만듭니다. 누구든지 영원히 이별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는데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분이 죽음을 이기신 것은 모든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에게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것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폐암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사람이 오늘 한국 로또도 아니고 미국 로또에 당첨이 되었다고 합시다. 미국 로또는 얼마전 당첨금이 1조 7천억 원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곧 죽음을 맞이하는 자에게 로또 당첨이 복음이 될까요? 죽음을 기다리는 자에게는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개발되었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더군다나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기쁜 소식이라고 하는 것은 특정한 사람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죄인을 위하여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로마 제국에서도 ‘복음’이라는 말이 황제와 관련하여 사용되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든지 복음이 되려면 로마 황제를 숭배해야 하고 로마법을 지켜야 합니다. 유대교도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말한 복음은 그런 조건이 없습니다. 복음은 유대인과 이방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차별이 없습니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됩니다. 혹자는 그것도 조건이 아니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로마 황제와 유대 종교가 요구하는 것은 각자의 행함입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요구하는 것은 행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미 이루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바울은 예수께서 주시라고 말합니다. 4절을 다시 읽습니다.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바울은 빌립보서 29-10절에서도 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2:9-11). 바울은 예수께서 주시라고 말한 것은 앞서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고백한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을 주시라고 고백한다는 것은 크게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 오직 예수님만이 섬김의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종은 한 주인만 섬깁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주인이시므로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 섬겨야 합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예수님만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주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종’은 헬라어로 ‘둘로스’인데 이는 자신의 생각을 전혀 내세울 수 없고, 모양만 사람이지 실제는 물건처럼 주인 마음대로 처분이 가능한 종을 가리킵니다. 바울이 자신을 ‘둘로스’라고 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오직 예수께서 시키시는 대로 살겠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바울이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가서 제자 삼으라’는 명령에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신을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조금이라도 자신의 생각을 내세웠다면 세계 전도 여행은 가능했겠습니까? 우리도 날마다 자신의 생각과 뜻을 버리고 주님께서 당부하신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에게 처분권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시간, 물질, 몸, 은사 등 모든 것도 주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청지기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처분권이 없습니다. 우리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청지기는 마지막 날에 주인과 셈을 해야 하므로 모든 것을 주님께 물어야 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결제를 받은 후에 행하는 것이 얼마나 됩니까?

     

    다음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시라고 했습니다. 과거에 바울은 예수님을 거짓 그리스도인 줄 알고 그를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거짓 그리스도가 아니라 진짜 그리스도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입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자’란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구별된 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제사장, 왕, 선지자에게 기름을 부어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서 구별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기름 부음을 받고 대제사장, 만왕의 왕, 참 선지자로 사역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 즉 구원자이시기 때문에 그분이 하시는 일은 한마디로 구원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죄에서 구원하시고, 현실 문제에서 구원하시고,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십니다. 초대교회는 이 비밀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도들이 날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고 전도하기를 그치지 않았던 것입니다(행 5:42). 그러자 평신도들이 이 세 가지 구원의 확신을 갖고 살아갔던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도의 직분 받았다고 말합니다. 5절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5).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우리말 성경에서는 ‘은혜와 사도의 직분’이라고 번역되어 있는데, 헬라 원문은 이사일의라는 수사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사일의’는 두 단어를 연결하여 하나의 뜻을 나타내는 문학적 기법입니다. 제가 에베소서 4장 11-12절에서 ‘목사와 교사’를 목사는 교사라고 해석하는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즉 ‘은혜와 사도의 직분’이라는 것은 ‘은혜, 곧 사도의 직분’이라는 뜻으로 사도 바울이 사도의 직분을 받은 것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나기 전,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이 다메섹 도상으로 가고 있던 것도 그리스도인을 박해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일방적으로 찾아오셔서 그를 구원해주시고 사도의 직분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은혜로 불러주셔서 사도의 직분을 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5절 후반절 입니다.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하나님을 모르던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선포하여 복음을 믿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구원받게 하신 것도 바로 이 일을 위해서입니다. 즉 아직 복음을 모르는 자들에게 이방인들이 복음을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로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아야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의 수신자를 어떤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6-7을 읽습니다.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로마교회 성도들인데 바울은 그들을 크게 두 가지로 일컫습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그들을 ‘그리스도의 것’이라고 한 것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한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그들을 ‘그리스도의 것’이라고 한 것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주인의 뜻에 따라 복음을 전한 것처럼 그들도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것이므로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따라서 사도 바울이 주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아 온전히 주님의 사역을 위해 살았듯이, 우리도 주인께서 가장 원하시는 복음 전파를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라고 말합니다. 가톨릭에서는 아무나 성인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로마교회의 모든 자를 ‘saint’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원천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수 없었고 성도가 될 수 없었습니다.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면 영원히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자로 살다가 멸망 받았을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에 성도가 되었고 핍박자에서 복음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면 성도가 되지 못했고 이 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우리 함께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바울이 끝으로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인사한 내용이 무엇입니까? 7절 하반절을 다시 읽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항상 그의 편지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라고 인사합니다. ‘은혜’는 헬라인의 인사이고, ‘평강’은 히브리인의 인사인데 바울이 이를 혼합하여 만든 인사법입니다. ‘은혜’는 아무 공로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호의를 말합니다. ‘평강’은 은혜를 받은 자에게 얻어지는 결과로서 어떤 경쟁자와 더불어 다툼이 있은 후 함께 모이고 화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얼마든지 다른 말로 인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언제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한다’고 했을까요? 이는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고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평강을 누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은혜로 구원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평강을 누려야 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고 하셨습니다(요 14:27). 그런데 바울은 이 은혜와 평강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다고 말합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은혜와 평강은 영원한 것이고, 어느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것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오늘은 성공해도 내일은 실패할 수 있고 오늘은 실패해도 내일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가 받은 은혜와 평강은 영원합니다. 이미 이 복을 받았기 때문에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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